
(비전21뉴스) 여주시 오학동은 북내면 오학출장소로 시작하여 2013년도 여주시가 시 승격한 이후 법정동인 오학동으로 분리됐다. 이후 두 마을은 같은 마을이던 때를 기억하며 마을 간 화합을 유지하고자 매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잠정적으로 행사를 중단하며 두 마을의 교류가 잠정 중단됐다. 이후 24년도를 기점으로 다시 행사를 재개하며 그동안 단절된 소통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한 북내‧오학 친선 단합대회의 주최를 맡은 오학동통장협의회는 지난 12. 19. 18시 여주축협한우프라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부 화합의 시간에는 만찬과 함께하는 벨리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두 마을에 관한 OX 퀴즈와 투호 놀이, 노래자랑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마을이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소통하고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이‧통장님들은 단순히 마을의 리더가 아닌 행정기관과 주민을 이어주는 가교라고 생각하며 항상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어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반윤명 오학동통장협의회장은 “ 코로나로 그동안 두 마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다시 한자리에 모여 웃고 즐기며 두 마을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열심히 행사를 준비했으니 북내면 이장님들과 오학동 통장님들께서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병선 오학동장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북내면과 오학동이 분리된 이후에도 그 연이 지속되어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만큼 오늘 하루 서로 즐기고 함께 웃으며 지금 이 자리가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