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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석 성남시의원, 초등학생 ‘SOS 성남벨’ 도입 이끌어

성남시 초등학생들 ‘SOS 성남벨’로 등하굣길 안전 강화 …황금석 의원 5분 발언에서 시작된 조례, 실제 정책으로

 

(비전21뉴스) 성남시에 있는 초등학생들이 앞으로 휴대용 SOS‘성남벨’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굣길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이는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이 아동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추진한 조례 제정의 결과로, 초등학생 대상 안전물품 지원 정책이 실제 시행 단계에 들어가면서 가능해졌다.

 

황 의원은 2025년 10월 제30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아이들 안전, 성남시가 먼저 챙겨야 한다”며 아동 대상 범죄와 안전사고 증가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고 초등학생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황 의원은 등하굣길 안전이 더 이상 당연하게 보장되는 환경이 아니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이후 '성남시 초등학생 안심물품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황 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제308회 성남시의회 제1차 행정교육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며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조례에는 초등학생에게 비상벨, 위치추적기(GPS) 등 안전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교육청·경찰·학교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 제정을 계기로 성남시는 실제 정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휴대용 SOS 성남벨’3만8016개를 보급할 계획이며, 현재 학교·기관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장치는 버튼을 누르거나 고리를 당기면 12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로, 가방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황금석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며 “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의식이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일상 속 안전장치로 자리 잡게 된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등하굣길이 늘 걱정이었는데 아이가 비상벨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놓인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 제도를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성남시는 초등학생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안심물품 보급까지 이어지게 됐다.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정책이 현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