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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행정안전부, 영문 주민등록표 발급 절차 자동화로 연 25,000 시간 아끼고 개인정보 노출 잡는다

주민등록시스템-정부24 자동 연동,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 제거

 

(비전21뉴스) 앞으로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주민등록 담당자가 직접 영문 등·초본을 내려받아 등록하는 절차가 자동화되어,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공무원의 실수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근본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3월 12일부터 정부24를 통한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정부24에서 영문 주민등록표를 신청하면, 민원인 주소지의 지방정부 담당자가 영문 이름과 주소를 확인한 뒤, 시스템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다시 정부24에 수동으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각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해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릴뿐만 아니라, 비슷한 민원이 집중되면 다른 민원인의 파일을 잘못 올리는 등의 실수도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종종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시스템과 정부24를 직접 연동해 처리 과정을 간소화하고, 인적 오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민원인이 영문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을 신청할 때, 지방정부 담당자가 주민등록시스템에서 영문 정보를 검증한 뒤 발급 버튼만 누르면 서류가 자동으로 정부24에 등록되어 민원인에게 전달된다.

 

번거로운 내려받기·올리기 과정이 생략되면서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사고 위험은 제로에 가까워지고, 연간 약 30만 건이 발급되는 영문 주민등록표 발급 시간이 단축되며, 연 약 2.5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개선은 비록 행정 내부의 작은 절차의 변화처럼 보일 수 있으나, 지방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국민이 정부 서비스를 더 신뢰하게 만드는 중요한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