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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청소년 정책을 이야기 하다”

청소년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나선 최승원 도의원

    사진출처: 고양청소년인권연합회

[비전21뉴스] 청소년 당사자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경기도의원에게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5일, 일산동구청 2층 의원실에서 최승원 경기도의원과 함께 하는 정책간담회가 진행됐다..

‘청소년과 청소년정책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책간담회는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약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최승원 경기도의원과 청소년 당사자들이 함께 기획해 더욱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사회를 맡게 된 고양청소년인권연합회 방재현 대표는 “시민의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청소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런 간담회 자리가 많아진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활발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자리를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일하는청소년연대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근로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마을노무사 증원 및 온라인상담 지원’, ‘수능 이후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청소년배당’ 등의 의제가 논의됐다.. 일하는청소년연대를 대표해 발표하게 된 권혁진 준비위원장은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청소년 노동자들을 보호할 만한 제도적 기반은 아직까지 부족하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최승원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의 산업종사자 수가 약 500만 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 위촉되어 있는 마을노무사로 경기도 내 노동자들을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인력이 증원되고 온라인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노동인권교육과 청소년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주들이 청소년을 무시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이자 노동자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함께 노동인권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현재 경기도에서 청년수당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급 받는 나이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함께 이야기해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2부 순서로 무상급식·무상교복·청소년인권조례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승원 경기도의원은 “앞으로도 정책의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청소년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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