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 여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집중안전점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제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기후 변화로 인한 전례 없는 폭염과 극한 호우에 대비해 사후 복구 중심의 기존 패러다임에서 탈피하고, 사전 예찰과 즉시 대피 중심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3개 반의 TF팀을 구성해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대책의 목표는 강화된 기상 특보에 대응하여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호사와 재난도우미가 직접 방문 또는 안부를 확인하는 밀착 관리를 시행한다. 또한 옥외 노동자와 고령 농업인 보호를 위해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와 휴게시설 설치 준수 여부를 집중 지도하여 온열 질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풍수해 대응과 관련해서는 ‘인명피해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현장 중심의 대피 체계를 전면 재설계했다. 산사태 취약 지역 198개소를 전수 점검하여 대피 로드맵을 정비하고 993명의 마을 순찰대를 통해 취약 시간대 실시간 예찰을 강화한다.
무엇보다 현장 책임관인 읍·면·동장에게 선제적 대피 명령 권한을 실질적으로 부여하여, 위험 징후 포착 시 본청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인 주민 대피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극한 호우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주시는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2개월간 추진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시설의 위험 요인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발굴하고, 확인된 결함은 즉각 보수·보강하여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김광덕 여주시 부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재난 대응의 핵심은 사전에 현장을 확인하고 즉시 조치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하여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