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은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두 가지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첫 번째는 오랜 숙원 사업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과 관련해 조례 개정과 TF(태스크포스) 구성이다. 두 번째는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안양시 러닝대회 개최다.
곽 의원은 2018년 국방부에 제출된 탄약시설 지하화 이전 협의요청 및 건의서 이후 7년 만에 예정된 합의각서 체결을 앞두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그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대표와 주민을 지원위원회에 포함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 목소리를 공식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 구성을 제안하며, 도시계획, 도로교통, 환경 등 여러 부서가 협력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제안으로 곽 의원은 안양시 러닝대회 개최를 들었다. 그는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미 ‘런위드안양’ 프로그램과 지역 러닝클럽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인근 광명시, 의왕시, 과천시 등에서도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는 점을 언급하며, “안양천과 평촌 도심을 잇는 특색 있는 코스를 개발해 외부 참가자를 유치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안양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9.2%가 10km 러닝대회 참여 의향을 보였고, 63.9%는 정기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우려 사항과 이벤트 제안 등 다양한 의견도 수집해 집행부에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곽동윤 의원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과 러닝대회를 통해 안양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